박민진 | 유페이퍼 | 6,9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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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2014년 12월 16일 아들 상아가 태어났다. 상아가 가족이 되면서 일상은 숨 가쁘게 돌아가기 시작했고 모든 것이 변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아빠가 된다는 것의 무게감을 서서히 느끼게 되었다.
상아가 태어나기 얼마 전부터 이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때 문득 내가 태어났을 때의 기록이 나에게는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떠올렸다. 그래서 상아에게는 상아가 태어나기 전과 태어난 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려주고 싶었다.
아빠 엄마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철없던 청년이 어떤 과정을 통해 아빠가 되었는지. 그러면 상아가 커서 이 책을 읽을 때쯤 아빠와 더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깊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