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다섯 가지 기본 요소란 첫째가 정치이고, 둘째가 기후이고, 셋째가 지리이며, 넷째가 장수이고, 다섯째가 법제이다.>>
전쟁이나 정치와 관련된 고전들을 읽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쟁에서 패배하지 않는 방법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알려준다는 것이다. 정의나 공의 같은 가치를 떠나서 일단 치열한 전쟁터에서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의 치열한 한국사회에 병법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필독서가 되었다. 손무 역시 이 목적에 철저하게 부합하여 손자병법을 썼다.
단적인 예로 손무는 전쟁을 기만술이라고 정의했다. 다시 말해 속임수라는 뜻이다. 왼쪽을 칠듯하나 오른쪽으로 치고, 전방을 칠듯하나 후방을 치는 것. 그것을 묘책이라 하며 상대의 마음을 읽는 묘수라고 했다. 올바른 방법이 아닌 무조건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 그것이 전쟁의 대의다. 아무리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전쟁에서 지면 뜻을 펼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한민국 30대는 사회에서 가장 정력적으로 일할 나이다. 이때 자기 분야를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면 인생이 완전히 무너진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30대는 인생 전체로 볼 때 허리다. 허리를 튼튼하게 다져둬야 비로소 40대에 꽃을 피우고, 50대에 원하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 그러므로 30대에는 지는 싸움이 아니라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한다.
이기는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전쟁에서 싸우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 힘이 세다고, 머리가 좋다고 무조건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전쟁에는 전쟁을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 점에서 손자병법은 30대가 늘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읽어야할 필독서다.
손무는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 다섯 가지를 정치, 기후, 지리, 장수, 법제라 했다. 이 다섯 가지는 한 마디로 말하면 환경이다. 환경이 내게 유리하게 돌아가는지, 불리하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할 수만 있으면 환경을 나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야 하며, 불리한 환경에 끌려가게 된다면 그 싸움은 피하는 것이 지혜다.
손자병법이라고 하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의 비책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손자병법은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고 가르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 싸워도 위태로워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30대에는 100번을 싸워도 끝장까지 가서는 안 된다. 회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조직 전체가 위태로워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30대에는 위태로워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작은 승리들을 많이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30대에 한방을 크게 날리려고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오히려 MLB의 이치로처럼 홈런이 아닌 안타와 출루율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작은 성공들에서 쌓인 내공을 가지고 40대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한국 사회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빠져있다. 경제를 보아도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위태로움을 피하고, 작은 성공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면 평범한 30대 청년에게도 성공적인 40대가 보장된다. 손무의 활동시기는 춘추전국시대였다. 춘추전국시대는 중국 역사로 봤을 때도 대혼란의 시기였다. 하지만 그러한 혼란기에 궁극의 병법서가 탄생했다. 이제 그 금단의 술책을 하나씩 살펴보며 30대를 크고 작은 승리로 물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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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RS 대표
ELLE, GOD people 칼럼 연재
CJ 헬로비전 출연
2012년 교보문고 선정 베스트 작가